카테고리 '소소한 일상 (98)'

    열혈일본어 공부중-no.2

    [2006.12.12 작성/ 2006.12.15 게시물이동] 요즘은 꿈도 일본어로 꾼다. 꿈에서는 유창한 일본어.. 일기도 일본어로 쓴다. 미노가 영어학원에서 매주 숙제로 해가는 에세이. 에세이 쓰다말고 똥누러 간 녀석 대신 일본어로 글을 이어 쓰고 있는 내가 있다. 아, 나 정말 열심이구나.. 그런데..그런데 말이지. 그러다보니 영어를 완전히 잊어버렸다. 아주아주 간단한 영어도 전혀 생각이 안난다. 작업실이 있는 오피스텔에는 외국인들이 아주아주 많이 산다. 오피스텔 길건너에는 학원이 밀집해 있고 그 학원에 다니는외국인 선생님 대부분이 이 오피스텔에 산다. 지난달...

    » More

    열혈 일본어 공부중-no.1

    아침에 눈을 뜨면 비몽사몽간에 카세트를 켠다. 며칠째 반복되는 단어 카세트... 지겹다. 그러나..but..それでも ... 일주일을 반복해도 안 외워지는 단어. 원래 머리가 나빴던 걸까, 나이가 들어 뇌가 노화한걸까, 아니면 잡생각으로 용량이 꽉차서 들어갈 틈이 없는걸까나.. 이번달, 학원에서 단계가 올라가면서 프리토킹을 시작했다. 잘할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프리토킹 첫수업을 시작했는데 그야말로 절망이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할수 있는 말은 적다.ㅜ.ㅜ 거기다 잘하는 사람들은 왜 그리 많아? 내눈엔 전부가 일본인이다... 결국 2달을 쉬기로 했다. 쉬는 ...

    » More

    익숙한 것에 안녕

    [2006.12.11 작성/2006.12.15 게시물 이동] 언젠가 부터 저녁에 형광등을 켜지 않게 되었다. 처음엔 밝은 형광등에 익숙했던 눈이 꽤나 답답함을 느꼈었는데 익숙해지니 마음이 잔잔해진달까...그런 기분이 참 좋다. 익숙한 것에서 잠시 눈을 돌려 보면 새로운 세상이 보인다. 그 세상이 대단한것이 아닐지라도...

    » More

    그래, 괜찮아..

    보안 문제로 관리자 아이디로는 embed를 볼 수 없습니다. 확인하시려면 다른 아이디로 접속하세요 * 2006년 여름 SMAP콘서트 中 .. だいじょうぶ * .... きっと喜びに向かい 走ってゆくその途中には 涙が止まらない 長い長い夜もあるでしょうが Be alright. Be alright. It's gonna be alright. Be alright. 涙の止め方なんて 僕は知りません 知りたくもない ずっとこの風の中で 僕らしく生きて歌えればいい きらりまぶしく太陽が昇り ただ目の前のことに夢中になる けれども すぐには努力は報われない 運や巡り合わせ うまくいかないことばかりで 結果ってゆうもの出せない自分が...

    » More

    지켜주세요.

    function kp() { alert;} document.onkeydown=kp; [2006.12.10 작성/2006.12.13 게시물 이동] 미노가 아빠보다도 더 좋아하는 큰아빠, 6살때 아버지를 잃은 남편에게 아버지 대신이었던 맏형.. 아주버님이 위암수술을 하셨다. 수술전날 병원으로 향하면서 눈물이 났다. 남편에게 아버지 대신 바둑부터 운동까지.. 아주 사소한 것들까지 가르쳐주셨었다는 아주버님. 몇해전 음악저작권문제가 처음 이슈가 되었을때 "이제 홈페이지에 음악링크를 걸면 불법이라고 하네요. 한번 자세히 알아보고 대처하세요" 메일을 보내주셨던 분. 미노가 태어났을때 아버지 대신이니까 당연하게...

    » More

    나도 미니홈피를 갖고 싶다..

    function kp() { alert;} document.onkeydown=kp; [2006.12.08 작성/2006.12.13 게시물 이동] 요즘 들어 미니홈피가 아주아주 간절히 갖고싶다. 멀리있는 친구나 이런저런 인연의 끈을 이어 놓은 사람들.. 그들이랑 아주 대수롭지 않은 인사. '오늘 잘지냈어?' 아주아주 가벼운 안부를 묻고싶어도 나, 미니홈피가 없잖아? 메일을 쓰자면 길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써야하고.. 전화하는건 원래부터 굉장히 싫어하고. 일단은 내 홈피가 있으니까... 제대로 하지 않을거면 아예 시작도 하지 말자 주의라 내 홈피 던져두고 새로운 집을 짓게 되지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

    » More

    일본의 원단가게

    지난 연말,일본엘 다녀왔다. 새로 준비하는 두번째 책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구해오기 위한것과 2004년 1월1일 새벽에 정한 우리가족의 올해 계획 또한 일본 여행을 하자는 것이었으므로... 나리타 공항에 내릴때부터 눈이 오더니 며칠 내내 눈이었다. 태어나 이렇게 많은 눈은 처음. 여행일정중 첫날저녁과 둘째날을 도쿄에 머무르게 되어서 이 이틀동안 내 일을 보기로 하고 도쿄의 몇군데 원단가게를 들렀었다. 첫날저녁 신주쿠에서 들른 원단가게. 신주쿠역 동측출구앞 가장 번화한 거리에 자리한 5층 건물. 이 5층건물이 통째로 다 원단이랑 부자재로 채워져있다....

    » More

    짧은 여행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지금은 낯선 곳이지만 곧 익숙한 곳이 될...부산으로. 출발할 때부터 비가 왔다. 가는 내내 비가 주룩주룩. 밤이 되어서야 도착한 부산역엔 역시 비.. 역에 마중 나온 남편을 만나 콘도로 가는 중엔 비안개가 짙었다. 해야 할 일을 미루어 둔채 떠난 여행이라 마음이 무거웠는데 다음날, 해운대에서 뜻하지 않은 일을 맞닥뜨렸다. 미노랑 한참 모래성을 쌓고 놀고 있는데 저쪽편에서 사람들이 웅성웅성.. 러시아교포 두 사람이 물에 빠졌다 한다. 지켜보는 동안 한사람은 구조되고.. 또 다른 한사람을 찾기 위해 구조대와 외국관광객 몇이 뛰...

    »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