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일본어 공부중-no.2 소소한 일상


[2006.12.12 작성/ 2006.12.15 게시물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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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꿈도 일본어로 꾼다.
꿈에서는 유창한 일본어..
일기도 일본어로 쓴다.
미노가 영어학원에서 매주 숙제로 해가는 에세이.
에세이 쓰다말고 똥누러 간 녀석 대신 일본어로 글을 이어 쓰고 있는 내가 있다.
아, 나 정말 열심이구나..
그런데..그런데 말이지.
그러다보니 영어를 완전히 잊어버렸다.
아주아주 간단한 영어도 전혀 생각이 안난다.

작업실이 있는 오피스텔에는 외국인들이 아주아주 많이 산다.
오피스텔 길건너에는 학원이 밀집해 있고
그 학원에 다니는외국인 선생님 대부분이 이 오피스텔에 산다.
지난달 샵 원단입고때의 황당한 일.
원단이 들어오면 지하주차장에서 엘레베이터로 원단을 옮긴다.
그날도 퀵아저씨랑 원단을 엘리베이터에 실었는데
1층에서 문이 열린 엘리베이터.
타려던 외국인들이 엘리베이터의 짐을 보곤 순간 멈칫.
그 순간 나..
あ! すみません~
뭐냐 이거.. ㅜ.ㅜ;;
그에 반해 퀵아저씨 아주 유창한 발음으로
I'm sorry~~
대단하십니다.아자씨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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