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소소한 일상 (98)'
뽀득뽀득...
2012.10.10 17:40
다음엔 꼭 혼자가리...
2012.08.14 15:03
한참 지나버려서... 그날이 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런던올림픽 경기중 우리나라선수의 결승게임이 새벽3시로 예정되어있던 금요일밤, 아니 정확히는 토요일 새벽1시였다. 무슨 이유나 계기가 있었던것도 아닌데, 뜬금없이 고속터미널 꽃시장에 미친듯이 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선 그냥 떠보는 마음으로 '꽃시장 갈래요?' 했더니 왠걸?? 마치 기다렸다는듯 '응, 가자' 하는 남편이랑 고속터미널 꽃시장엘 갔다. 새벽이라 집에서 고속터미널꽃시장까진 정확히 14분. 그날이 마침, 꽃시장 휴가가 끝난 바로 다음날인가? 한데다 무더운 여름+휴가철이어선지 손님은 우...
새벽3시, 한강
2012.05.22 23:09
달밤에 체조하느라 새벽3시에 찾아간 한강공원. 집앞 탄천은 야밤에 그리 자주 나갔어도 무섭단 생각은 한번도 들지 않았었는데 가로등도 더 밝고, 사람도 더 많은데도 왠지 무서워 살떨리는 기분... 똥개도 홈그라운드에선 기를 편다는 말이 틀리지 않았다. 이젠 우리동네에서만 놀아야지... (- -;;)
섭섭보다는 시원~
2012.05.09 23:22
그게 벌써 2년전... 어느날, 몇권의 베스트셀러로 기억하고 있던 출판사로부터 한통의 메일을 받았다. 실용서를 만들지 않는 출판사인걸 알고 있었기때문에 처음, 좀 의아했었다. 메일을 받고, 담당자와 통화를 하고.. 작업실근처 카페에서 출판사의 기획자를 만났다. 그는 내게 에세이 발간을 제안했고 하고는 싶은 일이었지만, 자신이 없어 몇차례 고사를 하다가 시간은 얼마가 걸리더라도 기다려줄테니 쓰고 싶은대로 자유롭게, 편하게 써달라는 말에 용기를 내서 원고를 쓰기로 약속했다. 그리고 흘려 버린 1년반의 시간. 아무 부담없이 다이어리를 쓸땐 술술 잘 써...
신규회원가입
2012.03.26 12:29
카페는 안 들어가시고 블로그만 보느라 신규가입놓쳤다고 하시는 분들 계셔서 공지글을 여기도 올립니다. --------------------------------------------------------------------------- 신규회원가입 마감하고 나니 메일이 폭주합니다. 카페,스몰샵에 조금만 관심있으시다면, 가입을 그토록 기다리셨다면... 공지사항도 꼼꼼히 읽어주실듯한데 말이죠....- -;; 뒤늦게 가입부탁하시는 분들을 따로 가입해드리기도 어려운일이고 원성의 목소리를 다 받아내자니, 제 속이 말이 아니고 말이죠... 해서, 3월 29일(목) 오전10시~밤10시까지 신규회원가입을 한번더 열도록하겠습니다. 미리 알려드렸으니 놓치신 분들은 이...
뭘까?
2012.03.13 03:43
"새로 들어온 차가 있는데 한번 맛보실래요?" 카페 여주인이 내어준 차 한주전자. 한잔, 두잔... '아, 이거 뭔가 아는 맛인데... 아는 향긴데....' 머리속에 맴돌기만 할뿐, 결국 무슨 차인지 생각해 내지 못했다. 카페를 나가면서 차의 이름을 일부러 물어보지 않는다. 뭔가, 생각날듯 말듯... 알게될듯 말듯... 간질간질... 안달하는 마음이 조금 재미있다.
3월, 겨울비 같은 봄비...
2012.03.06 01:43
신규회원 가입에 대해 많이 문의하셔서....
2012.01.31 01:05
스몰샵 신규회원가입에 대해 문의메일을 많이 보내주시는데 받는 메일이 워낙 많다보니 메일을 읽고, 있다가 밤에 답메일을 드려야지..하다가 다른 메일들에 묻혀서 답을 못드리는 경우가 많아요. 나중에 답을 드리지 않은 사실을 깨달은 때는 또 날짜가 너무 지나버려 새삼스레 답을 드리기도 뭣하구요... 그래서 블로그를 통해 답을 드리려구요. -------------------------------------- 지난해에 스몰샵을 4번 열었더라구요. 횟수는 4번 밖에 안되는데, 일년을 스몰샵 준비하고 배송하느라 정신없이 보낸 것 같으니... 올해도 4번 이상은 열기 어려울거예요. 더구나 저도 올해는 고3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2.01.02 20:28
작년 어느날... 꿈에서 키무라 타쿠야님이랑 놀이공원에 놀러 갔다 온 다음날. 자주 가는 수지 고기리 음식점 산사랑에서 점심을 먹고 작업실로 돌아가는 길에 바로 저 집을 보게 되었더랬죠. 지난밤 꿈이랑, 늘 가는 길이 아닌 반대편 길로 우연히 가봤는데 마주친 저 폐가같은 빈집이 뭔가 필연인듯 필이 찌리릿 오는 것이... 생애 처음, 로또 5천원어치를 샀어요. '로또되면 내가 저 집을 사버린다!!' 하면서 말이죠. 당연히, 로또는 꽝이었고 그다다음주에 저 집앞을 다시 가봤더니 공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지요. 얻은 만큼 잃게 되는...
2011년 8월 어느 저녁...
2011.12.01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