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할수 있을까나? - -;; 소소한 일상

작년에 그 난리를 해가며 사들인 

올리브나무 두그루 저세상으로 보내고

이젠 절대로, 다시는 풀떼기 사들이지 말라는 남편의 엄포도 있었고

내가 생각해도 나랑은 너~~무 안되는 풀떼기...


다시는 미련같은거 안가진다 했는데

뭔 미련이 남아서 또 올리브나무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지앤아트스페이스'라는 곳.

그동안 넘 갖고 싶었던 빈티지토분에 눈이 번쩍하는데다

집에서 가깝기까지..

나무사러간다는 말은 안하고

그냥 바람쐬러 가자고..

남편님 좋아하는 봉골레파스타 먹으러가자고 꼬드겨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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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여기 1층의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를 먹고..

화장실에 다녀온 남편이

'여기 토분도 파나본데?'

'어, 그래요?'

'응, 화장실에 토분 가격이 적혀 있더라고'

'그래여? 몰랐네? 먹고 소화 시킬겸 한바퀴 돌아보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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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분이며 나무며 이쁜게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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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랑 토분 골라서 가면 요기서 바로 분갈이도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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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이 나무 넘 탐났지만

딱 보기에도 키우기 넘 어려울것같아서 일단은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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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먼지털이같은 비쥬얼의 율마.

왼쪽에 그릇판매점도 있었지만 그릇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므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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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교실도 운영중.

미노 어릴때 같이 도자기 배우던 생각도 나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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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빈티지 토분.

남편이 이 화분은 쓰레기냐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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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카페테리아.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남편이랑은 차한잔 앞에 놓고 할말이 없으므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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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맨오른쪽 유칼립투스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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쬐끄만 오렌지 쟈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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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보다 조금더 큰 귀요미 율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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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삭을 들여 옴.


이번엔 진~~짜 진짜로 죽이지 말고 잘 키워보라고

남편이 당부 또 당부.


근데..

집에 와서 찾아보니 유칼립투스 키우기 넘 어렵단다

망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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