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넨의 매력이란.. 바느질 일기


점점 짧아지는 봄이어서인가?
봄이다..한순간 벌써 여름걱정을 하는건
준비성이 좋은겐가? 쓰잘데없는 걱정이 한바가지인겐가?

여튼..날이 따뜻해지면서 심하게 땡기고 있는 린넨.
2년전엔가 너무 사랑스런 스트라이프에 반해 사두고는
아까워서 쳐다보고 만져만 보느라
차마 가위질을 못하던 린넨원단.
올봄,드뎌 가위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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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디자인에 십자수 이니셜로 포인트.
세월이 한참 지나
닳고 닳아 나달나달해진 이녀석의 모습을 보고싶다.
그게 바로 세월의 더께가 쌓일수록 깊어지는
린넨의 매력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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