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투리로 만든 stole 바느질 일기
2013.10.17 15:52 Edit
다른건 '이거 아까워서 못버린다..'하는거 없는데
유독 원단만은 짜투리 버리는게 넘 아까워요..ㅜ.ㅜ
울거즈..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이거 원단 커팅중에 반마나 한마 안되게 잘려 나가는 부분이 넘 많아서
버리기는 너무너무 아깝고,
그냥 껴안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고..
집에 가져와서 세탁기에 넣고 둘둘 돌렸어요.
1시간반동안 세탁기에서 돌고 나오니
가로세로 길이는 팍 줄었지만
원단 가장자리는 정~말 예쁘게 말려 들어 가고,
두께는 도톰하게 왠지 알파카니트 느낌도 나고..
조각조각 이어서 가디건이나 조끼 같은 것도 만들고 싶고,
핸드워머도 만들고 싶고...
우선 나뭇잎모양 스톨 만들어 봤어요.
그냥 나뭇잎모양으로 주욱 자르고
양끝은 끈 두개 손바느질로 꿰매면 끝.
스톨로 두르거나 빙빙 둘러 워머로도..
다 만들고 나니 좀더 머리를 써서
원단 수축분 계산해서 크게 만든 다음,
세탁기에 돌렸다면 더 멋스러웠을걸..- -a
핸드워머는 그렇게 만들어 봐야지~
생각은 하는데...
계산을 해낼수는 있을라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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