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투리로 만든 stole 바느질 일기

다른건 '이거 아까워서 못버린다..'하는거 없는데

유독 원단만은 짜투리 버리는게 넘 아까워요..ㅜ.ㅜ


울거즈..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이거 원단 커팅중에 반마나 한마 안되게 잘려 나가는 부분이 넘 많아서

버리기는 너무너무 아깝고,

그냥 껴안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고..


집에 가져와서 세탁기에 넣고 둘둘 돌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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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반동안 세탁기에서 돌고 나오니

가로세로 길이는 팍 줄었지만

원단 가장자리는 정~말 예쁘게 말려 들어 가고,

두께는 도톰하게 왠지 알파카니트 느낌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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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조각 이어서 가디건이나 조끼 같은 것도 만들고 싶고,

핸드워머도 만들고 싶고...

우선 나뭇잎모양 스톨 만들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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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뭇잎모양으로 주욱 자르고 

양끝은 끈 두개 손바느질로 꿰매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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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4d.jpg

스톨로 두르거나 빙빙 둘러 워머로도..

다 만들고 나니 좀더 머리를 써서

원단 수축분 계산해서 크게 만든 다음,

세탁기에 돌렸다면 더 멋스러웠을걸..- -a


핸드워머는 그렇게 만들어 봐야지~

생각은 하는데...

계산을 해낼수는 있을라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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