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선물 바느질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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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을 오픈하게 된 친구에게.


화분이라도 하나 선물하려하니

절대로 절대로 사오지 말라고 해서...

그렇다고 정말 아무것도 안하는건 내키지 않아,

꼭 필요할 것 같은 컵받침을 만들었다.


갖고 있는 원단중

제일 아끼던 원단 몇가지를 골라

1온스 접착솜을 가운데 붙여서 10x10cm 사이즈로 스무몇장 바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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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지는 뜯어내면 쓰레기만 되니까

갖고 있던 오일봉투로 간단하게 포장해서 건넸다.


소소한 것일지라도

여기에 담은 내마음을 온전히 다 알고 기쁘게 받아주는 이에게 하는 선물은

건네는 손이 부끄럽지 않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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