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해도 그건 내 죄. - -;; 바느질 일기

한번에 눈을 사로 잡는 멋진 모양이라해도,

원래 자기 이름에 맞는 역할을 해내지 못하는 물건을 볼때면

이 녀석... 차라리 덜생기고 제 기능하는 편이 나을지도...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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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도 넘게 사용해서, 

여기저기 불에 그을려 구멍이 뻥 나버린 오븐장갑.

더이상 제 기능을 할수 없어서

귀엽고 예쁜 오븐장갑으로 하나 장만했는데...

첫날 첫번 사용하면서 손가락 다섯개를 홀라당 구워 먹을 뻔하고는

그대로 쓰레기통에 처박아 버리고 

모양보단 기능에 아~주 큰 비중을 둬서

두툼~하게 만든 오븐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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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아서 손가락 끼우는 모양으로 만들지 않은 걸 후회하진 않는다.

후회하진 않을거.....다.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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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해도 이미 늦었따. (-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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