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젖은 셔츠..- -a 바느질 일기
2007.06.25 08:47 Edit
일전에 남편과 차를 타고 가는데...
신호대기중 무심코 옆차를 봤더니
옆차의 핸들을 잡고 계신 여인네의
민소매 입은 팔뚝이 예사롭지 않더라..
걱정스런 마음에 남편에게 급질문.
"내 팔뚝도 저정돈가?"
"음...댁은 쫌더 심하십니다."
- -;;
그날이후 맘 먹었다.
더위에 떠죽더라도 반소매는 입지 않으리라..
삐질삐질 흐르는 땀이 오뉴월 소낙비맞은 똥개 꼴이 될지라도
내 절대 반소매 입지 않으리라..
네..그래서 눈물 젖은 셔츠 입니다.
이것이..
쫌 불쌍하죠? - -
Comments 23
Leave Comments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회원 가입후에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