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젖은 셔츠..- -a 바느질 일기


일전에 남편과 차를 타고 가는데...
신호대기중 무심코 옆차를 봤더니
옆차의 핸들을 잡고 계신 여인네의
민소매 입은 팔뚝이 예사롭지 않더라..
걱정스런 마음에 남편에게 급질문.
"내 팔뚝도 저정돈가?"
"음...댁은 쫌더 심하십니다."
- -;;
그날이후 맘 먹었다.
더위에 떠죽더라도 반소매는 입지 않으리라..
삐질삐질 흐르는 땀이 오뉴월 소낙비맞은 똥개 꼴이 될지라도
내 절대 반소매 입지 않으리라..







네..그래서 눈물 젖은 셔츠 입니다.
이것이..
쫌 불쌍하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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