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치기의 전설 바느질 일기




내일 미노는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시험을 치른다.
마.지.막.이라고 뭔가 의미를 붙이고 싶지만...
시험전날의 시츄에이션은 똑 같다.

지금까지의 시험전날.
1. 미노, 만원 한장 들고 문방구에 간다.
2. "애들이 제일 많이 사간 문제집이 뭐에여?" 하고 문방구아저씨와 짧은 담화후
한손에는 아저씨의 강추 문제집,
한손에는 아이스크림이 든 까만봉지를 달랑거리며 돌아온다.
3. 문제집에서 다른건 다 필요없고
친절하게도 맨 뒷장에 몰아주신 "기말고사대비문제' 만 푼다.
4. 밤에 귀가한 아빠로 부터 "벼락치기하자고 비싼 돈주고 문제집을 사냐?!!".... 며
엄마랑 세트로 혼난다.- -;;
5. "됐어,됐어!! 이만큼 노력했으니까 빵점 받아도 상관없어!
..라는 엄마의 오바 목소리를 들으며 편안히 잠자리에 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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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는데.. 이번에 바뀐거라곤
아빠의 구박이 두려워 문제집은 안사고 인터넷으로 문제뽑아 푼것.
3시간만에 4과목 시험공부를 끝내고 아~주 많이 피곤해하며 잠든다.

아... 중학교가서 이러면 피보겠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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