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폐... 바느질 일기


일본어 선생님이
친구 결혼식이 있어 일본에 2박3일로 다녀오신다 했다.
가시기전에 뭐 부탁할거 있으면 말하라고 하셨는데...
원래 아무리 친한 사람에게도 부탁을 잘 안하는 나...
그런데 나이를 먹어서 그러나?

미리 찜해 둔 일본 쇼핑사이트 페이지주소를 긁어서
아침부터 일하는 샘한테 메신저로 마구 보내고 있는 내가 있다.- -;;

울 착한 샘은 내가 긁어 보낸 쇼핑사이트에
주문을 넣어서 도착일까지 다 체크하시고
여튼.. 고생을 바가지로 하셨는데,
돌아오신 수업시간에
너무나 미안한 얼굴로 한가지를 못가져 왔다고 하신다.

"그게 그렇게 무거울줄 어떻게 알았겠어요.
공항에서 짐 무게에 걸릴것 같아서 우체국에서
부치고 오려고 했는데
마침 그날이 일본에선 휴일이라 못부치고
동생에게 한국으로 부치라고 부탁하고 왔어요." 하시는...

이런..완전 국제적으로 민폐를...
그 동생은 또 무신 죄로.- -;;

그런 민폐덩어리가
바로 이것.




대단한거면 오히려 덜 부끄럽겠다.
접시싸고 깨지는 물건 쌀때 쓰는 고작 포장 완충제..- -;;

같이 수업하는 친구가 이걸 보더니 물었다.
"도대체 이걸 왜?? @@"
"그러게 대체 이걸 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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