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러 제주.. 소소한 일상
2015.04.07 17:09 Edit
3월의 끄트머리에 친구들과 다녀온 제주.
한주만 더 늦게 갔었으면 만개한 벚꽃을 볼수있었을텐데...
아쉬움은 그냥 아쉬움으로 접어 두고..
공항에서 애월해안도를 따라 숙소가 있는
협재해수욕장으로 가는 길 먹었던 몬스터살롱의 츄러스와 봉자쥬스
그리고 협재해수욕장앞의 팬션
code 46610.
너무 이쁘고 이쁜 팬션인데
사진은 이 두장 뿐..- -;;
팬션1층의 카페에서 이틀연속 먹은 피자랑 파스타랑 커피,
너무 맛잇었는데 사진이 없음..
카메라를 들고는 갔지만
귀찮아서 거의 찍지 않음.- -;;
그리고
팬션 바로 옆의 밥집.
밥도 맛있었지만 조용하고 아늑한..
왠지 오키나와의 어느 집에 앉아있는 듯 고즈넉하던..
언젠가 남편과 한판 싸우면
짐싸서 여기 며칠간 묵고 싶다.. 생각함.
(게스트하우스도 운영하는 집이니까..)
뒷마당의자에 비스듬히 누워 바람속에 눈 감고 있으면
세상 시름을 다 잊을듯..
그리고 이중섭거리,
역시 사진은 이거 한장 달랑.
그리고.. 어딘가의 산길.
아무런 정보도 없이
숙소하나만 예약하고
렌트카 한대 끌고 게으르게 3일을 보내고 왔어요.
돌아올때는..
미노가 흑돼지 오겹살 사오라고 해서
동문시장에서 흑돼지 오겹살이랑 오메기떡이랑
한라봉,천혜향,갈치를 바리바리 사갖고 왔어요.
제주에
여행간건지..장보러간건지.. (- - )a
그래도 덕분에 식구들 며칠간 맛나게 잘먹어서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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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유채꽃도 조이님 머물렀던 공간들도 다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