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여미지 않고 이렇게 입어도 되구요,

한쪽만 핀찔러서 여며도 되구요.

여밈은 이렇게 핀으로..

어깨선 외에 모든 시접은 밖으로 보이도록 만들었어요

이번에도 쟈딕마니아인 친구덕을 본 옷입니다.^^
쟈딕은 워낙에 디자인이 심플해서 인지
매년 매시즌마다 신상품이라해도
디자인은 거의 비슷하게 나온답니다.
겨울이면 친구가 자주 입는 옷중에서
랩스타일로 여며서 입는 카디건이 있는데요,
그옷 입고 나올때마다 너무 독특하고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봄신상품으로 그 카디건에서 조금 변형된 카디건이
새로 나왔더라구요.
쟈딕단골인 친구덕에 매장에서 그 카디건 입어보고
이러저리 살펴보고 하는데
(물론 가격이 넘 비싸서 살생각은 엄두도 내지 않았지만요^^;;)
매장매니저가 그 카디건을 얼마전에
드라마'미워도 다시한번'에서 박예진이 입고나와
문의가 폭주한 옷이라고 하는지라
더더욱 욕심나는 옷이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친구가 갖고있는 카디건 빌리고
쟈딕에 몇번더 가서 사이즈 체크해보고 만든게 이 카디건이랍니다.
쟈딕것보단 길이를 5cm정도 더 늘여서 패턴을 만들었어요.

여러가지로 도움 준 친구에게 회색울거즈니트로 하나 만들어 주고
네크라인에 카라를 하나 덧대면 좀더 따뜻하게 입을수있을듯해서
네크라인덧댄 네이비 울거즈니트 카디건은 또 다른 친구에게
선물했어요.

이 울거즈니트 원단이
제가 애용하는 울테리원단 만든곳에서 나온 울저지인데
너무나 좋아하는 원단이어서 색상별로 몇마씩 갖고있답니다.
이 카디건이 패턴 만드는데는 발품도 많이 팔고
힘을 들인 패턴이지만
만드는데는 1시간내로 뚝딱 만들수있는거라
갖고 있는 울거즈니트 원단으로 몇벌 더 만들려구요.

한여름엔 아사원단이나 얇은 린넨 또는 거즈원단으로 만들면
에어컨 바람을 막을수있는 카디건으로 아주 유용할듯도 싶어요.

+원단:울거즈니트원단(58인치폭) 140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