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매러 가고 픈 두건 바느질 일기
2014.05.27 15:04 Edit
이 두건..
이젠 눈감고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 일본음식점하는 친구에게 선물로 주려고 만들었었는데
만들고보니 꽤나 마음에 들어서 내 몫으로도 한개 만들고,
패턴북 작업하면서 아동용으로 3개를 만들고
또, 예약판매 이벤트 선물 준비하느라 또 3개를 만들고,
그리고 오늘 또 하나.
머리에 뭐 뒤집어 쓰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집안일 할때 쓰고 해보니 의외로 굉장히 편하더라구요.
머리카락 흘러내리지 않고,
뭔가 ' 나 일하고 있소~!' 포스도 마구마구 나고 말이죠.
예약판매 이벤트선물 두건은 아동용사이즈이구요,
그 두건패턴을 118% 확대 복사해서 사용하시면 성인용 두건이 됩니다.
꼬~~옥 만들어 보시길 바래요. (^____________^)b
화질구린 핸드폰 셀카사진이지만
투척해 봅니다.
뭔가 밭매는 아낙간지가 나죠?
꽉 묶지 말고 느슨하게 묶는게 이쁘구요.
뒷통수에 닿는 부분은 고무줄로 주름을 잡아 박으면
보넷에 더 가까운 느낌이라 괜찮을 것 같아요.
나중에 고무줄 박아서 보여드려 볼께요.
Comments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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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멍.......
이 두건은 밭 메는 두건이 아니라~ 명화 <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의 머릿두건 같아요...너무 이쁩니다~~joy님 쪽쪽쪽!!! ^+++++^
이 두건 쓰고 일하면 막~ 왕자님이 뒤에서 백허그~ ^^ 해 줄 거 같아요~~~
..... 아 - - 현실은 피카츄 닮은 남편 ㅡㅜ ..그나마 백허그는 무슨...
해도 업힌 거 같은....ㅠㅠ ㅠㅠ
우리 마을 동갑내기에게 2주전에 두건을 선물했는데...이쁘다고 겨울용 리넨을 아직 하고 다녀요..
볼 때마다 시원한 원단으로 더 만들어 주고 싶은데...이거 선물하면 정말 좋아할 거 같아요 ^^
시골이라 정말 두건은 제2의 헤어스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정말 제겐 넘 멋찐 두건이 될 거 같아요~
그동안 두개 만들어 쓰는게 있는데....모냥새가 이렇게 여리여리한 듯, 알흠답지가 않아요~
언넝 책이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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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밭메러 가면 얼굴다탄다능요;;; 밭메러 갈땐 챙 넓은게 좋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