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으면 큰일나는 몇가지 바느질 일기


111202.jpg

바느질할때...

옆에 없으면 큰일나는 도구가 몇가지 있어요.

쪽가위,송곳,헤라...아, 그리고 시침핀.


그래서 쪽가위 4개(재단테이블,재봉틀앞,오버록미싱앞,다리미대앞에 하나씩),

송곳 2개(재단대 위 재봉틀 앞),

시침핀 잔뜩 꽂은 핀꽂이는 언제나 손목에 걸고,

헤라 한개는 잊어버릴새라 가장 잘보이는 고정위치에 항상 두고 써요.


헤라의 원래용도는 시접을 접어서 꾹눌러 고정하거나

얇은 원단의 시접을 눌러 표시하는 그런 용도의 도구이지만

제가 쓰는 건 그런 용도는 아니구요,

주로 카라를 박아 뒤집거나 앞단의 각진 부분 뒤집을때 사용해요.


보통은 송곳으로 끝을 뽑아 모서리를 뾰족하게 만드는데

이렇게 하니 끝이 너무 뾰족하게 나오거나 올이 터지는 경우도 있어서

송곳으로 하지 않고 헤라의 뾰족한 끝을 안으로 집어 넣어 밀어서 

끝을 뾰족하게 만든답니다.


그리고 좀 희한하게 생긴 은색가위가 요즘 사용하고 있는 쪽가위인데요,

이 가위 사용한 후로는 다른 쪽가위는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었어요.

깅어(Gingher)에서 나온 쪽가위인데

생긴 모양이 희한해서 호기심에 구입한건데

처음 한동안 손에 익숙하지 않아서 괜히 샀나보다...후회했었는데

손에 익으니 너무 좋아서 다른 쪽가위에는 아예 손이 안가더라구요.


깅어가위가 재단가위는 제게는 그다지 맞지 않던데

이 가위는 아주 마음에 들어서 애지중지 아주 이뻐하면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Leave Comments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회원 가입후에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