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의 문제 바느질 일기

패턴을 만들때는 아무래도 자신의 취향을 반영하게 되는데...

그런 취향이 이해되지 않으면 조금 삐치는 마음이 된다.- -;;


최근 나로 하여금 가장 삐치게 한 패턴은

앰플 숄더 가디건.


원래 원하던 어깨 라인은....


111014.jpg

이런 라인.


내가 격하게 아끼는 라인.

'어좁이'도, 한떡대하는 인간이라도 포옥 감싸 안아 주고 싶은

가녀린 라인처럼 보이게 하는 요술라인이라며...


주저앉는 니트원단이 아니라

벌떡 일어서는 울테리로 만들려고 하다가

원단이 없어서 우선 참았던건데...

울테리로 저 라인을 만들었었으면 제대로 삐치게 될뻔했다.


역시...

취향의 문제는 너무 고집스러워도 곤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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