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가을... 소소한 일상
2011.09.22 13:11 Edit
동아일보 박기자님을 만나러 충정로 사옥으로 가는 길.
동대문 갈때면 늘상 다니는 길인데도
왠지 충정로 동아일보를 가기 위해 나서는 길은
전혀 다른 마음이 된다.
신입생의 첫날,
몇번이고 옷매무새를 가다듬으며 새학교로 향하는 마음이기도 하고,
학교를 졸업한지 십수년이 지나
그때, 힘들고 어려웠던 기억은 하나도 남아있지 않고
즐겁고 그리운 추억만 남아있는 교정을 다시 찾아가는 마음이기도 한...
참, 신기하게도 그런 마음이 된다.
.....
사고로 고속도로는 꽉 막혔지만
눈이 시리게 파~란 하늘,
차갑고 바싹 마른 바람,
돌아오는 길,
남산1호 터널쪽 하늘도 이렇게나 새파란 하늘이다.
어느새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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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높고 시린가을 하늘이네요.
요즘은 자주 하늘을 보게 되요.
그럼 어렸을때의 기억이 나요.
이렇게 올려다보면서 신기해 하고, 즐거웠던 그기억들이 넘 좋거든요.
제가 첫번째 인가요.
잠깐 볼것이 있어서 들렀는데 이런 행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