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소한 일상


내가 만들어 준 옷을 가장 기쁘게 입어주던 사람.
내가 만들어 준 옷을 가장 예쁘게 입어주던 사람.

병원 가장 안쪽,
암센터라 적힌 건물 안내데스크에서 그녀이름을 말할때
울컥 눈물이 쏟으려는걸 주먹 꽉쥐며 참았다.

월요일 아침,
우리가 좋아하던 찻집거리,
거기 그녀남편이름이랑 같다고 웃어대던
헤어샵건물을 지날때
우리 언제 다시 여기 와서 긴수다를 풀어낼지...
그 생각에 또 눈물이 핑돌았다.

하지만,
오래지 않을 것을 믿는다.
순간순간 울음이 차오르는 먹먹함,
까닭모를 억울함,
언제 그랬냐는듯 까맣게 잊어버리고
다시 일상을 계속할수있는 그날이
아주 가까이 있을 것 임을...

...
涙の果てにはきっと大きな声で笑う僕がいる。
...
頑張って,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