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이래! 소소한 일상


지난달에 미노는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졸업식날, 담임선생님께서 어찌나 우시던지...
보고있던 엄마들도 울고 아빠들도 울고...
안쓰러운 선생님의 작은 어깨를 꼬옥 안아주고 교실을 떠나는
선생님보다 더 큰 남자아이들..
내 아이가 아니어도 왠지 뿌듯하다.
졸업식은 감동적이었으나...이 감동보다 먼저 왔던 황당시츄에이션.
강당에서 졸업식이 진행되는 동안 빈교실을 찍어두자는
남편의 제안에 교실에 왔더만...

IMG_2395 copy.jpg


저저~ 칠판에 적힌 글씨.
'지각한 사람. 김** 박** .....그리고 미노 이름.'
아~ 쩍팔려...ㅜ.ㅜ
.
.
.
그리고..
3월 2일에 중학교 입학식을 했다.
요즘 중학교 입학식은 다 이러나?
입학식 끝나고 수업을 한다.
6교시까지..
뭐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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