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암 안만들게 되는 파자마 바느질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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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만든건지 기억도 안나는 파자마 팬츠.

너무 오래, 

주구장창 입었더니

어느날 부터 엉덩이에 구멍이 나기 시작.


처음엔 좁쌀만한 작은 구멍이던게

어느날, 쥐도새도 모르게

주먹하나가 드나드는 구멍이 되어 있었다.


남편이...

"그 바지는 대체 뭘 가리려고 입고 있는 거래? (- - :;)"

진지하게 묻길래

나도 그 답을 알수가 없어서 결국 쓰레기봉투 속으로~


아끼느라 '덩' 되고 있던

후라이스원단으로 상콤한 새 파자마팬츠를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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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김에 얇은 양면 타월지로 남편 파자마도 만들어 상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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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는 만들어 놓고 보니...


보고 있기도 아까운, 

이쁘고 사랑스런 친구 딸내미가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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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이케 포장해서 딸맹이에게 선물.

딸없는 설움을 이렇게 라도 푸는 중인가보다. (-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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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김장이라도 끝낸 후련함 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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