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 내린 날 소소한 일상


어제밤에 눈이 펑펑 내리는걸 보고 잠들었는데
아침엔 그야말로 하얀 눈 세상.




부지런도 하여라..
우리집의 3人은 귀찮고 추워서 꼼짝도 안하는데..

남편이 늘어지게 늦잠을 자는 동안 미노는 초밥 만들기에 돌입.
벌써 3번째 독파중인 '미스터초밥왕'의 영향으로 지난주부터
계란말이 초밥을 만들어본다고 난리더니 드뎌 오늘 날을 잡았다.
새우살을 발라 으깨고 청주,소금,간장을 섞어 '와리'를 만들고
촛물을 만들어 밥에 섞고..
재료 어디있는지 자꾸 물어본다고
엄마의 엄청난 구박을 받으면서 드뎌 완성한 미노의 계란 말이 초밥.




옷! 근데 진짜 맛있다.
뻥을 좀 보태 지금까지 먹어본 계란 말이 초밥중 최고다. - -b
만드는 내내 구박해서 미안..
니꺼까지 다 먹어버려 미안..
사각 프라이펜 사주겠다는 약속은 뻥이었다.
그것도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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