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준비 영귤차 사소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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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쉬었던 필라테스를 다시 시작한지 이주만에,

개인레슨 해주시던 필라테스 선생님이 그만두시고

다른 선생님께 레슨받기도 부담스럽고

이제 아프던 허리도 안아프니까 

레슨비도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슬슬나기도 해서

일주일에 두번 가는 그룹레슨으로 바꾸었다.


확실히 개인레슨보다

운동강도가 약하기도 하고

좀 힘든 동작에선 눈치봐가며 꾀를 부려도 되니까

부담없이 열심히 다니는 중.

그런데..

필라테스 끝나면 운동복을 갈아 입지 않고 

그대로 집으로 걸어가다보니

땀으로 푹 젖은 몸이 찬바람에 으슬으슬 춥다.


이러다 감기걸리기 딱 좋겠다 싶어서

운동끝나고 와서 마실 요량으로 만든 영귤차.


유기농 영귤 2kg를 주문.


생긴건 딱 탱자 같은데

어쨋든 이름은 영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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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소다 많이 뿌려서 비벼 씻은 다음,

다시 솔로 한알한알 싹싹 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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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게 잘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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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제 유기농 설탕을 켜켜이 뿌려서 완성.


몇병 만들어서 친구들에게도 나눠줬는데

아직 먹어보지 않았지만

받자마자 먹어 본 친구말로는 아주 맛있다고 한다.


귀찮아서 영양제같은건 챙겨먹지 못해도

이런거라도 챙겨 먹어야 골골대지 않고 살수있는 나이.. 

열심히 챙겨 먹어야지, 골골골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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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마르지엘라백 만드는 방법은 이번주내로 올릴께요.

헐벚고 지내는 아들 옷만드는게 더 급해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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