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SS 요지야상 트렌치코트 성인여성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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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terest에서 이 사진을 보고

올봄엔 하늘이 두쪽나도 

저런 간지나는 남편 트렌치코트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

카키컬러의 원단을 10여종은 모은 것 같아요.


아시다시피,

다른 어떤 컬러보다 '카키' 컬러는

아주 작은 차이로도 원단의 느낌이 완전히 달라져 버리죠.

너무 짙으면 '국방색'이 되어 버려 군복을 입은 듯 칙칙해 지고

조금만 밝아져 버리면 풀떼기 뒤집어 쓴듯 싼티가 나구요.

그래서 정말 마음에 드는 카키 컬러를 만나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인데..

행운처럼 딱 마음에 드는 카키컬러 원단을 구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뒷간 갈때 마음이랑 나올때 마음이 다르다고...

이 원단을 보자마자

간지나는 남편 트렌치 코트보단

내 요지야상 트렌치코트가 미치도록 만들고 싶어 지더라구요.ㅜ.ㅜ


요지 야상트렌치코트는 

2011년 2월에 처음 만든 이후로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가 가장 사랑하는 패턴이에요.


너무 좋아하는 옷이고,

너무 고생해서 만든 패턴이라

지금도 제게는 NO.1 인 패턴이지만...

요지 야마모토 디자인의 옷들이 대부분 그렇듯,

호불호가 너무나 극명하게 갈리는 디자인이라

빠르게 단종을 시켜 버린 패턴이기도 하답니다.


그동안 다시 한번 만들고 싶다.. 하면서도

만들게 되면 단종패턴 목록에서 꺼내와야하는 부담감이 있어

참아 왔는데요,

요지 야상트렌치코트랑 찰떡같은 궁합의

이 카키원단을 손에 넣고는

만들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남편 트렌치는 다음을 기약하고

제 요지야상 트렌치코트를 만들었어요.


원본에서 기장 10cm 늘이고

주머니 입구를 웰트포켓으로 만든 것만 수정한 부분이에요.


안감없고,

접착심지 붙이는 부분이 없어서

재단만 정확하게 하면 아우터 치고는

만들기 어렵지 않은 축에 속하죠.


너무나 오랜만에 다시 만들어 본 요지야상 트렌치코트라

입어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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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도 한번 입혀 보고..

상체만 자른 이유는

남편에게 입히니 기장이 너무 껑충해서..

자기 껀줄 알고 입고서 주윤발 비스므리한 폼도 잡다가

'맘에 드는데 기장이 좀 짧다?' 하길래

얼른 벗겼습니다.ㅋ


ps. 원단은 사각사각 힘이 있으면서도

뽀송하게 워싱가공한 NC원단이에요.

이번에 여기저기 닥치는 대로 코디한

화이트 숄더백 만든 원단이랑 같은 바닥에 컬러만 다른 원단입니다.

이런 아우터가 부담스럽다면

숄더백을 만들어도 좋아요.

화이트 숄더백 만들고 보니 넘 좋아서

카키 컬러로도 만들고 싶었지만 남은 원단이 없어서 못만들었답니다,

카키 숄더백도 꼭 만들어 보세요.

잠깐의 수고로 굉장히 고급스런 패브릭 백을 가질수 있을 거예요.^^


--착용사진 추가 ----------------------------------

이 옷은 제가 입고 셀카를 찍기가 너무 어려워서

아쉬운대로 남편이 입은 사진으로 보여 드릴께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남자옷 아니고 여자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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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해서 미안하지만, 아버님옷 아니에요..(- -;;)-



+ 패턴: Joy pattern- 요지 야상트렌치코트

+ 원단: 56인치폭 원단 3.5마 / 스몰샵 상품명 19S-01

(01,02 원단은 동일한 원단에 컬러만 다른 원단입니다.)

+ 부자재:18mm 싸개스냅단추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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