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넹... (- - a) 바느질 일기
2015.09.17 11:10 Edit
올가을,
두근두근...
제일 기대하면서 바느질한
인디고 니트 티셔츠.
워싱하고 나니,
인디고 특유의 빈티지한 색감이 너무 이뻐서
몇십년도 더 지나,
기억조차 가물거리는
'썸' 탈때의 그 느낌처럼 두근두근 보고 또 봐도 설레고 좋지만...
현실은 이거. (- -;;)
워싱안한 상태의 인디고니트원단이란...
만지기만 해도 푸른 물이 묻어난다.
바느질하고 있는 시퍼~~~런 내 손을 보고 작업실 스탭,
두려움이 가득한 눈으로
'서.. 설마 그 원단 스몰샵에 올리실건 아니죠?'
그러게..
이 원단 자르다간 스머프가 되고 말겠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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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님손이........
근데 색감 넘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