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룩원피스의 실패한 패턴이랄까...
테스트패턴이랄까...

원래 하나의 패턴을 만들어 낼때면
한번에 원하는 모양대로 만들어지는 경우는 드물더라구요.
보통 2,3번의 수정을 거쳐서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지는데
그중의 하나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쉬폰이랑 새틴원단이 유행이예요.
둘다 제가 좋아하지 않는 원단.- -;;
쉬폰은 정말 시도조차 하기 싫고
그나마 마음이 가는 새틴원단이 있어서
이 원피스 패턴이랑 잘 맞겠다 싶어 만들어 본거예요.

그런데 새틴원단에 대한 제 선입견이 이 옷만들면서
사라졌습니다.
새틴원단..넘 좋아졌어요.^^b
바느질도 넘 이쁘게 되고,
입으면 촉감은 물론이고 날씬해보이기도 하고...
정말 올봄 인기있을만해요.

어쨋든...
원단은 마음에 들었으나
패턴은 NG.
주머니 모양이 제가 원하던 모양이 안나왔고
라인도 좀 다르고 기장도 더 늘여야했어요.

수정한 패턴을 사용해서 블랙새틴으로
다시 만들어 보려구요.
그럼 새미정장으로도 편하게 폼나게 잘입을수있을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