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바느질 일기


작업실에 알바생을 구했다.
방년 12세.
나이에 비해 힘 하나는 장사.
아직 세상물정을 모르는지라 일을 좀 귀찮아하는 경향이 있지만
먹는것 앞에선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이므로 사발면 하나로 잘만 구슬리면
저임금으로 마구 부려먹을수 있어 좋다.




잘난 알바비 천원에 노예문서라도 쓴양
지나치게 오버하며 부려먹는 고용주덕에 오전내내 작업실 청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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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도 한잔 끓여 바치고




아~주 흡족한 마음으로 사발면을 드시고 있는 알바생.
쫌 불쌍하긴 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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