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틀넥 목도리 만드는 방법 바느질 일기

카페의 class게시판에 올릴까 하다가...

보다 많은 분들이 공유하시면 좋을 듯하여 여기 블로그에 올립니다.

만드셔서 블로그나 카페등에 올리실때

조이오브메이킹에서 알려준 도안이라고 출처 밝혀 주시면 

쉰~나서 앞으로 이것저것 막막 알려드릴지도요..^ ^ㅋ

날림 도안이지만, 나름 머리 싸매고 만든 도안이니까 말이지요. (^___^;;)


그럼, 단순무식, 날림 뜨개도안 알려드립니다.

20131212a.jpg

20131212b.jpg


우선, 모양은 이런 모양이예요.

30cm폭 206cm길이로 길게 뜬다음,

반접어서 중간 지점을 표시한 다음,

중간지점 좌,우로 25cm씩 표시한 다음,

그 부분을 코를 잡아서 2코 고무뜨기를 29cm높이로 터틀을 뜬다음,마무리하고

터틀의 양옆을 잇는 디자인이예요.

도안은,

20131212.jpg

이렇게 되는데요,

저는 목도리 길고 넓은거 좋아하기도 하고

이 목도리는 특히나 저희 아들녀석걸로 만든거라

아이신장(186)에 맞추다보니 아주 길어요.


지난달에 백화점 구호매장에 보니 

이런 디자인의 터틀넥목도리 나왔던데

그건 좀더 가는실 된거였고, 폭이랑 길이도 좀더 짧더라구요.

좀 얌전한, 차분한 스타일 좋아하시면 그렇게 하셔도 괜찮지 않을까싶어요.


실은 0.7cm굵기의 실,

바늘은 10mm 대바늘로 뜬거구요,

개인에 따라 같은 실, 같은 바늘로 떠도 사이즈가 달라지니 

게이지내서 하시는게 가장 좋지요.


그래도 딱! 찍어주길 원하신다면,

저는 바늘이야기(http://www.banul.co.kr) 여기서

실코너에서 7mm 이상 실중 '소프티' 블랙 10볼로 떳었구요.

10볼은 제가 원래 뜨려던 길이를 뜨기엔 5cm 정도 부족한 길이로 완성을 해서

그레이는 소프티 6# 다크그레이 11볼로 완성했답니다.

실은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부드럽고 가볍고..

그런데 실값이 좀 부담스런 가격이죠?

저희는 식구들이 목도리를 워낙에 좋아해서

외출할땐 하루도 빠짐없이 목도리를 하기도 하고

식구 셋이 목도리를 돌려서 사용하기 때문에 좀 무리를 해서라도 좋은 실을 선택했어요.

좋은 실로 뜨게 되면 아무래도 몇년씩 늘 새것처럼 잘 쓰게되니까 과용은 아니라는 생각이예요.


20131212e.jpg

그리고 무늬,

제 기준에서만 말씀드릴께요.

1. 32코 잡아서 2코 고무뜨기 7cm높이로 뜨고

2. 겉뜨기 주욱 뜨다가 10코 남은 시점부터 무늬 시작.

3. 안뜨기 하나 뜨고, 겉뜨기 9코.

4. 10단째,(전 단을 세지않고 눈대중으로 뜨는지라 아닐수도 있어요..^ ^;;)

왼쪽의 6코중 3코,3코를 나눠서 꽈배기.

5. 다시 10단 뜬후에, 이번에는 9코중 오른쪽의 3코,3코를 꽈배기.

그리고 전체 206cm중 7cm 남겨둔 지점에서 2코 고무뜨기 7cm하고 마무리.

* 무늬가 어려우시면 그냥 꽈배기 두줄로 해도 무방하답니다.

6. 반을 접어서 중심을 표시해두고요.

7. 중심에서 좌,우 25cm 지점 표시

(이건 유동적이예요. 울아들 머리가 커서(- -;;) 터틀을 좀 넓게 했는데

머리 작으시면 더 작게..^ ^)

8. 코를 잡는데요,

저는 총 70코 잡았어요.

9. 이제 2코 고무뜨기를 29cm뜨고 마무리.

10, 29cm뜬 양옆면을 돗바늘로 꿰매서 이어주세요.

11. 마지막, 스팀다리미로 모양 잡아가며 다려서 완성.


전, 뜨개질은 도안이나 책안보고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뜨는지라

제가 알려드릴수 있는것 요기까지~입니다.

이쁘게 완성해보시구요,

10대,20대 아이들 선물로 강추.

넘넘 좋아해요.^ ^

20131212c.jpg

아, 참!

매는 방법은요,

이렇게 트임이 옆으로 가도록 해도 되고

20131212d.jpg

이렇게 트임이 목뒤로 가도록 뒤집어 쓴다음,

목도리를 앞으로 넘겨서 입어도 돼요.

전 이방법으로 입는게 더 이쁘던데 그건 취향대로..^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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