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바빴던 이유(기냥 diary 임.^^;;) 바느질 일기


추석이후로..
나름대로 꽤 바빴다.

땜에 바빴냐면..
첫 번째가 요녀석때문.





이름:흰둥이
(너무 촌스런 이름이라 밖에 나가선 작~은 소리로 불러야한다.-
-;;)
나이:2달+3일
..난 애완동물을 반대하는 사람이다.
동물은 동물답게
자유를 누리고 살아야한다는 생각때문.
특히나 개는 마당에 풀어 놓고
식구들
먹고 남긴 밥,한양푼씩 우적우적 먹으면서
정말 개답게 기냥 냅둬야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몇 년을 두남자에게 시달리면서도 꿋꿋히 버텨왔건만..
올추석에 결국,두손 들어
버렸다.
근데,히유..장난이 아니다.
미노 아기때도 버릇 들이는거 하나는 자신
있었건만..
이 녀석은 너무 강적이다.
성질대로 야단 몇 번쳤더니 옆에서 지켜보던
미노,

두눈이
빨개져선 "불쌍해..그러지마. 엄마"
하는통에 마음대로 버릇들이긴
틀린 것 같다.
하여튼..이녀석땜에 요즘,똥,오줌이 무섭다.- -;;

나름대로
바빴던 두 번째 이유.







미노반에선 요즘 레고놀이가 유행이라한다.
레고 몇 개씩 가져와선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그야말로 영화한편을 찍나본데..
그래서 새삼스럽게 예전에
갖고 놀던 레고박스를 꺼내주었다.
나,레고를 무지 좋아한다.
미노 유치원적엔
레고박스를 거실에 뒤집어 놓고
둘이 만들고,놀고 하느라
해가 져서 어둑해지는
것도 모른 날들이 허다했었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저녁 먹고나면 둘이
레고 만들고 노느라 아무것도 못한다.- -;;
참..쓰고보니 이렇게 한심할수가..
다음주부턴
정신차려야지.
근데..잘될까?
그러기 위해선,
흰둥! 니가 쉬를 좀 가려줘야
할 것 같지 않니?





바나나냐구요?
학교에서 돌아온 미노.
주섬주섬 가방에서 이 바나나를 하나
꺼낸다.
급식먹는데 바나나가 나와서 엄마 갖다주려고 안먹고 가져왔다 한다.
흑..^^;;
혹시
자랑하는거냐구요?
눈치채셨군요. ^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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