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담요라 불리는.. 바느질 일기


추석이 가까워져서 인가?
이젠
제법 바람이 틀리다.

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아직은 8월인데...

지나치게 성급한 나.
뜬금없이 블랭킷을 챙긴다.






지난 겨울,몇개 만들어 선물하고 남은것.
이 녀석만 남은 이유.
만들고
난후 너무 마음에 들어 "이거 엄청 이쁘지 않아요?" 했더니
뜨악한
표정으로 쳐다본 남편.
"할머니 담요같은데?" @@
그래서 보고 또
보다가
받는 사람도 남편같은 기이한 감각의 소유자일까봐 겁나서
묵힐수밖에
없었던 불쌍한 블랭킷.ㅜ_ㅜ;;

어쨌든..겨울이면
블랭킷을 여러장 만든다.
만들기는 간단하지만 선물을 받는 이에겐 참 요긴한
물건이 바로 이 블랭킷이 아닐지.


소파옆에
두면 아침에 일어나 싸늘한 기운을 막을 수도 있고
차에 두고 쓰면 여행할 때
참 요긴하게 쓰이니까.


올해는
몇장의 블랭킷을 만들어야 할까?..하면서 왜,
크리스마스 생각이 나냐고..@@;;





그런데..이거..진짜 촌스러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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