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보관도 진화한다. 바느질 일기


필요에 따라
진화하는것..
그게 자연의 섭리라는걸 참 단순한 것에서 깨우칠 때가 있다.
처음
사이트를 오픈할 당시,
패턴원본을 정성껏 접어 서류봉투에 넣어 보관을 했었다.

정성은
가상했지만 접혀진 선은 패턴을 꺼낼 때마다 내 화를 돋궜다.- -;;




다음..패턴을 이렇게 돌돌 말아 빈박스에 꽂아 두었다.
처음보단 훨씬 낫군..흡족했다.
근데,패턴을
꺼내서 사용하려면 본의 아닌 스트레칭을 하게 된다.
패턴의 한쪽을 손으로 누르고,다른
한쪽은 발로 눌러야  불위의 오징어처럼 말리는걸 막을 수있다.

그러다,이넘을
만났다.



내가
패턴프린트하러 가는 곳은 주로 건축현장분들이 이용하는곳.
어느날, 늘 봐오면서도
무심하게 봐오던 이 물건이 눈에 딱 들어왔다.
"이거 뭐하는 물건이예요?"
물어보니
설계도면 보관하는 파일이라 한다.
"어,이거 제가 꼭 필요한거예요."
엄~청
반가워하면서 이 물건을 손에 넣었다.



전지가
구김없이 많은 양이 쏙 들어가고
착착 접으면 부피도 거의 차지하질 않아 보관하기도
좋다.
흠..사람 몸의 꼬리가 왜 없어졌는지 확실히 알겠다.
(그걸 왜 거기 갖다 붙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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