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나무 사소한 것


언제쯤인지...
그 시작은 알수없지만 오래된 나무가 너무나 좋아졌다.
세월의 무게로 모서리는 닳아 없어지고
여기저기 얼룩이 훈장처럼 남아 있는 오래 묵은 나무.
톱도 없던 시절에 다듬어진 마루판을 몇개 어렵게 구해서
테이블을 만들고 있다.
언제 완성될지 기약은 없지만
이 낡은 나무가 내가 앉아 차를 마시고 책을 읽을 테이블이 될것이란
그 하나의 사실에 설레이는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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