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까? 소소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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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들어온 차가 있는데 한번 맛보실래요?"

카페 여주인이 내어준 차 한주전자.


 한잔, 두잔... 

'아, 이거 뭔가 아는 맛인데... 아는 향긴데....'

머리속에 맴돌기만 할뿐,

결국 무슨 차인지 생각해 내지 못했다.

카페를 나가면서 차의 이름을 일부러 물어보지 않는다.


뭔가, 생각날듯 말듯...

알게될듯 말듯...

간질간질...

안달하는 마음이 조금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