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즐거움 바느질 일기


전부터 꼭 만들고 싶은게 몇가지 있었다.

가느다란 지끈,
속이 다 비치는 바스락거리는 오일지 봉투...
그리고 짙은 가지색 면끈.

늘 만들고 싶다,가지고 싶다...
생각만으로도 즐거웠었다.

특히 가지색 면끈은 이번 책 작업하면서
더더욱 간절히 원하게 된것.
그닥 튀지도 않는 이 색상이 리넨과 매치가 되면
그 오묘한 매력이란....

물론, 원하는 색상을 얻기 위해
몇번의 재염색을 거치는 수고는 있었지만 그쯤이야...
할만큼 볼수록 매력적인 이 녀석.







사소한 즐거움이 때로는 전부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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