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쟁이도 해볼만 하다. 바느질 일기


처음 책 제작에 대한 회의를 할때,
그런 얘기가 있었다.
사진촬영할때 모델에게 입히는 옷은 전부 만든 옷으로 할것인가,
만든 옷이랑 기성복을 섞어서 입힐것인가..
이부분, 의외로 민감한 부분이었다.
일본책을 보면 대부분 만든 옷을 위주로 하고
코디하는 옷은 최소한도로 촬영이 되어 있는데
글쎄.. 내생각은 좀 다르다.
옷만드는 사람이 무슨 공장도 아니고
입을 옷을 전부 만들어 입기는 사실상 불가능한데
그게 현실이라면 기성복이랑 예쁘게 코디하는 방법도 알려준다면
정말 실용적인 옷만들기 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다행이 그 의견이 잘 받아들여지고
실력있는 코디네이터분이 섭외되어서
일본책과는 좀 다른 우리만의 패턴북을 만들수 있지않았나...생각을 해본다.
이번책의 코디네이터분.
지금 가수 이수영씨의 코디를 맡고 있는 분이라는데
정말 감각이 장난이 아니시다.
촬영때마다 '이번엔 어떻게 코디해오셨을까?' 궁금해 질 정도.
그래서..촬영하면서 같이 코디하신 옷들을 아주아주 눈여겨 봐두었다.
코디된 옷들, 하나같이 넘 이뻐서 하나씩 꼭 만들어 보고말테닷!!



ㅋㅋ 실제로 따라쟁이 한 옷.
이 스커트 보는 순간, 앗! 내가 갖고 있는 원단이랑 똑같다.
거기다 만들기도 무지 쉬운 옷이닷!





그래서 만들었습니당~^^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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