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의 여왕 바느질 일기


이번 책 만들면서 삽질의 여왕이 되어 버렸다.- -;;
땀 삐질 삐질 흘리며 열~심히 파고 있으면
노가다 십장 김아무개 기자,
"엇! 거기가 아닌디? 요쪽을 파 보심이.."
눈 한번 흘겨주고 또 열심히 파고 있으면
"거기도 아니어요,이번엔 요기를 한번 파볼까요?"
이렇게 파논 구덩이가 거짓말 좀 보태 수억개는 된다.
그 파다만 구덩이를 몇개 공개하자면..







표지시안의 하나로 만든 미니어쳐 소품.
덧신이랑,다이어리,가방,주방장갑..등등
코딱지 만한거 만드느라 밤을 꼬박 새웠건만 표지사진 경쟁에서 밀림.- -;;




그리고 패브릭브로치,이것도 꽤 여러개 만들었건만
색상이 너무 거무튀튀하다는 이유로 탈락.




이건 아기용품.
이 넘은 과정촬영도 다하고 꽤나 고생해서 만들었건만
마지막에 다른 작품이랑 톤이 다르다는 이유로 또 탈락.




그리고 베스트 삽질 작품.
이 앞치마 만들자고 패턴을 수정,또 수정하느라
똑같은걸 다섯벌이나 만들었다.
그러나...
사진발 너~무 안받는 색상이라는 이유 하나로 안타깝고 억울하게 탈락.
이것말고도 여럿 더 있지만 쓰다보니 더 열받으므로
여기서 그만...
평생할 삽질 이번에 다 해버렸다.
김장독 묻을 일 있으시면 저를 불러 주시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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