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의 방법은 없음! 바느질 일기

바느질 하는 사람들이 제일 갖고 싶어하는 것.
뭘까나?
삐까번쩍 몸체에 파워빵빵 재봉틀?
아랫집 눈치안보고 밤낮 재봉틀 돌릴수 있는 작업공간?
아님, 한 트럭분의 원단 무더기?
글쎄..?
그것보다 더 갖고픈거 아마도 라벨이 아닐까?
나, 바느질 처음 시작하고부터 내 라벨이 너무 갖고 싶었다.
근데 그 라벨이란게 우선 주문단위가 1000장이상.
돈도 돈이지만 싫증나도 옷을 천벌 만들동안 참고 써야한다니... 맙소사~
그래서 온갖 방법을 다 생각하다가 전사지로 라벨 만드는 방법을 생각해 냈었다.




남편이 '단순무식 작업의 정석' 이라고 어이없어 하던
2003년 겨울, 처음 만든 라벨.
이거 만들고 너무 좋아서 라벨 만들어 드리는 이벤트도 했었는데..ㅎㅎ
근데 이게 만들고보니 단점이 있다.
세탁하면 할수록 색도 흐려지고 떨어지기도 하고..
그래서 좀더 나은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 마침내 찾아 낸 방법.




필요한건, 면테잎이랑 패브릭용 스탬프잉크, 그리고 스탬프.
스탬프는 지우개를 파서 만들어도 된다.
미노랑 지우개 스탬프를 몇개 만들어봤는데
생각보다 쉬운 작업.
면끈에 스탬프 찍어서 다리미로 15초 정도 꾸욱 눌러 다려주면 끝.




이 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고, 좋아라 하지만
어쩜 더 좋은 방법이 어딘가 숨어 있을지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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